[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내 손으로 직접 뽑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주간 MVP 후보 세 명의 선수가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SPOTV는 FIFA 온라인 3와 함께 매주 월요일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를 축구 팬과 함께 뽑는다. SPOTV 축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 축구 전문기자가 MVP 후보 3명을 선정하고, 일반 팬이 직접 투표를 통해 MVP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SPOTV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김태륭, 송영주, 김민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의 한준, 정형근, 조형애, 김도곤, 유현태 축구 전문기자가 3명의 주간 MVP 후보자를 선정하는 패널로 활동한다.

2월 둘째 주 MVP 후보는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는 해리 케인(토트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기성용(스완지시티)다.

◆ 해리 케인 1골 / 전문가 투표 8표


북런던더비의 영웅 해리 케인이 전문가 전원의 표를 받았다. 리그 5위 토트넘이 6위 아스널을 만나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아스널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한 터라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웠다. 전반전 아스널의 촘촘한 수비진 사이에서 잠잠했던 케인이지만, 후반 킥오프 4분 만에 높은 타점에서 헤딩 골을 터뜨리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선제골 이후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했지만, 페트르 체흐의 선방 쇼에 막히고 말았다.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널을 잡고 승점 52점을 기록하면서 4위 다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제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는 4점이다.

◆ 기성용 1골 / 전문가 투표 6표 

감독이 바뀌고 기성용이 부상에서 돌아와 제 기량을 찾았다. 스완지시티가 상승세를 타는 이유가 아닐까. 2018년 새해를 마치고 부임한 카를로스 카르발랄 감독이 부임한 뒤 4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2승은 아스널과 리버풀을 상대로 따냈다. 중원에서 무게를 잡고 공격 전개를 담당하던 '조력자' 기성용은 번리전에선 '주인공'이 됐다. 좀처럼 풀리지 않던 경기에서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득점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는 어느새 순위를 16까지 끌어올렸다. 강등권과 고작 승점 1점 차이지만, 해답 없이 강등을 예상하던 때가 있었기에 만족스러운 성과다.

◆ 세르히오 아구에로 4골 / 전문가 투표 6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골 폭풍을 몰아치면서 맨체스터시티에 승리를 안기는 것과 동시에 득점왕 경쟁 구도에 파문을 던졌다. 레스터시티를 만나서 전반전엔 잠잠했다. 슈팅 타이밍이 조금씩 늦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전엔 달랐다. 후반 3분 만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받아 추가 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8분, 32분, 45분까지 3골을 더 넣었다. 레스터시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으면서 맨시티의 선두 독주를 이끌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아구에로의 맹활약은 반가운 소식이다.


케인, 아구에로, 기성용까지,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의 주인공은 12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SPOTV 페이스북 페이지, FIFA 온라인 3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시간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MVP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영되는 SPOTV 프로그램 '스포츠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화요일 낮 홈페이지와 포털로 투표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에게 치킨 기프티콘과 FIFA 온라인 3 게임 아이템 '행운의 EP 카드'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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