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선영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 노선영(콜핑)이 여자 1,500m에서 최종 14위에 올랐다.

노선영은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했다. 전체 14개 조 가운데 카자흐스탄의 예카테리나 아이도바와 함께 5번째로 트랙을 돌았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노선영은 1분 58초 7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선영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1분 54초 84다. 1,500m에서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팀 추월 준비에만 집중하면서 개인 종목 대비는 미진할 수 밖에 없었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에서 가져갔다. 1분 54초 35를 기록한 이린 뷔스트가 금메달이다. 2위는 일본 다카기 미호, 3위는 네덜란드 마리트 린스트라가 차지했다. 노선영은 14위에 올랐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 1,500m 순위는 2014년 소치 대회 25위,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30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가 최고 순위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올림픽 기록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조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가 세운 1분 53초 51이다. 세계 신기록은 2015년 11월 미국의 헤더 베르그스마가 찍은 1분 50초 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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