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OK저축은행 고춧가루에 한국전력이 당했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2-25, 25-18, 22-25, 27-25)으로 졌다. 한국전력은 14승 17패 승점 43점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7승 24패 승점 25점에 올라섰다. 

OK저축은행 주 공격수 3인과 백업 선수 활약이 고루 펼쳐졌다. 외국인 선수 마르코 페레이라는 20득점 공격 성공률 53.33%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송희채 송명근이 28득점을 합작했다. 백업 공격수 조재성은 서브 득점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13점을 뽑으며 한국전력 코트를 폭격했다.

갈길 바쁜 한국전력이었다. 경기 전까지 한국전력은 14승 16패 승점 43점으로 5위였다. 4위 KB손해보험과는 승점 동점에 승수에서 1승 모자란 상황이었고 3위 대한항공과 차이는 승점 9점이었다. 봄 배구를 위해서 승점 3점 확보가 절실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5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챙겼다. 이어 바로 이어진 6라운드 첫 경기. 한국전력 승리 분위기는 이어지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이미 봄배구와 멀어진 상황. 시즌 6승 24패 승점 22점으로 최하위였다. 6위 우리카드와 차이도 승점 15점 차이. 6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친다고 해도 6위 도약이 쉽지 않은 차이지만 한 경기 한 경기를 충실하게 치렀고 이날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하며 발목 잡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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