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 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늘 똑같은 이야기지만, 끝나고 나니 아쉽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2017~2018시즌을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우리카드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8)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14승 22패 승점 46점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샀다. 우리카드의 미래를 이끌 한성정과 나경복이 1세트 중반부터 투입돼 각각 19득점, 13득점으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처음에 파다르를 기용했지만, 차선책으로 나경복과 한성정이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습했다. 나중에 들어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총평을 부탁했다. 김 감독은 "좋았던 기억도 나지만, 정말 선수 구성상 어려움이 많았다. 적재적소에서 꼭 필요한 포지션에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스스로 시즌을 치르면서 어떤 게 안 된다는 걸 느꼈을 거다. 그래도 선수들은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것만으로 선수들에게 더는 할 이야기는 없는 거 같다"며 수고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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