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죽다 살아난 아스널과, 무패가도를 달리다 덜미를 잡힌 AC 밀란이 다시 격돌합니다.

아스널과 AC 밀란은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5시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는 아스널의 홈입니다. 1차전은 원정 팀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AC 밀란의 산 시로에서 열렸는데요. 아스널의 2-0 승리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 밀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아스널
아스널,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말그대로 죽다 살아났습니다. AC 밀란전 승리 전까지 무려 4연패에 빠졌습니다. 지난 시즌에 팬들의 벵거 감독 사퇴 요구가 거셌는데요. 밀란 원정 승리로 간신히 한 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홈에서 완패해 8강이 좌절될 경우 더 큰 후폭풍이 예상되는데요. 벵거 감독은 생명연장의 꿈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반면 AC 밀란은 젠나로 카투소 감독 부임 후 연전연승을 달리다 아스널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제노아전 승리로 다시 연승의 발판을 마련한 밀란인데요. 1차전 완패로 원정에서 다득점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AT 마드리드, 유로파리그 상승세는 계속될까

[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세가 계속될 수 있을 까요? 러시아의 강호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제패를 노립니다.

두 팀은 16일 새벽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격돌합니다.

1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뺨 맞고 유로파리그에서 화풀이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인데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3위로 탈락해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화풀이를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32강에서 코펜하겐은 1,2차전 합계 5-1로 대파하고, 16강 1차전에서는 모스크바를 완파했습니다. 세 골이나 넣으면서 이겨 큰 이변이 없는 한 8강 진출이 확실시 됩니다.

그나마 변수를 꼽자면 러시아 장거리 원정이라는 점인데요. 불과 3일 후 비야레알 원정 경기도 있어 일정이 굉장히 빡빡합니다. 하지만 1차전에서 큰 점수 차이로 이긴 만큼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충격을 유로파리그에서 압승으로 달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과연 그 기세가 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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