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와 네이마르(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한 팀에서 뛴다면, 어떨까.

브라질 대표 팀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뛰고,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카세미루는 자신 있게 "두 선수는 서로 잘 어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동안 유럽 축구를 뜨겁게 달궜던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이탈 소식이 조금은 조용해졌다. PSG 회장이 직접 브라질로 긴급히 날아가 네이마르 부친과 네이마르와 '설정 샷'을 남겼다. 

당장 이적하긴 어렵고, 실현되기도 어렵지만 카세미루는 즐거운 상상을 했다. 그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11살 이후부터 늘 스펙타클했죠. 미칫 짓을 했죠"라고 말했다.

카세미루는 "사실 네이마르가 레알에 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레알의 문은 열려 있지만, 그는 파리에서 행복하죠. 다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요청할 수는 있죠"라며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은 적지만, 그래도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표 팀에서 한 팀으로,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네이마르를 적으로 상대했던 카세미루는 "네이마르는 좋은 선수입니다. 세계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선수죠. 그는 그라운드에서 원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모두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라며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카세미루는 네이마르가 팀의 일원으로 함께 뛰는 상상도 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호날두와 정말 잘 어울릴 거에요"라며 네이마르가 레알에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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