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즌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에서 맹활약했던 '젊은 에이스' 박세웅(23)은 언제 돌아올까. 박세웅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오른쪽 팔꿈치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개인 훈련을 했고 2018년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롯데 마운드에 중심이 되어야 할 선수가 전력에서 빠져 있다. 그러나 순조롭게 건강을 찾으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원형 수석 겸 투수 코치는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 없지만, 지난 22일 불펜 피칭을 했다. 40개 정도 던졌다. 통증이 크지 않다고 하지만 좀더 불펜 투구 하고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코치는 "70~80개 정도 투구수를 올리고 괜찮으면 2군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다. 그리고 2군 경기에서도 상태를 확인한 후 4월 중순 지나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조절하며 컨디션을 만들어가던 중 3월 초, 박세웅은 오키나와 현지 병원에서 MRI 및 CT 촬영을 한 결과 뼈와 인대에는 이상이 없는 경미한 염증이 있는 것으로 진단 받았고 오키나와에 더 남아 개인 훈련을 했다. 그는 지난 19일 귀국한 뒤 따로 시즌을 준비했다.
박세웅이 선발진에 있고 없고 차이는 분명히 있다. 지난해 28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으로 '젊은 에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가 돌아와야 롯데 선발진이 완성된다.
김 코치는 "선발진이 중요하다. 지난해 세웅이가 에이스였다. 그런데 전력에서 이탈해 걱정이 됐다. 지금 당장 어떻게할 수 없다. 아무런 문제 없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될 때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 개막전 롯데 선발투수는 새 외국인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다.
관련기사
- '물량 공세가 대세' 10개 팀 우승 이색 공약
- 10개 팀 선수가 추천한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는 누구?
- 민훈기 김재현 해설 '치열한 새 시즌, 롯데-SK-넥센 도전'
- '이거 말해도 되나?' 김현수가 떠올린 'LG의 추억'
- 양현종도 약점 있다? 체인지업이 승부구
- [개막 종합④] 윌슨-왕웨이중 '성공적', 샘슨-듀브론트 '글쎄'
- [SPO 현장] NC 다이노스, 3년 연속 시즌 개막일 홈경기 매진
- '야구 열기' KIA, 3년 만에 시즌 홈 개막전 매진
- "박병호와 100홈런" 초이스의 생각은
- "로저스 한화 상대하고 싶대" vs "로저스보다 샘슨!"…기싸움 '팽팽'
- [부고] kt wiz 임종택 단장 장모상
- 쇼트트랙 영웅 심석희 25일 고척에서 시구
- 박병호 903일 만에 복귀 타석에서 삼진
- '개막 1호' 강백호, 고졸 신인 최초 개막전 데뷔 타석 홈런포
- [SPO 히어로] '데뷔 타석 홈런' 강백호, 타격 천재가 나타났다
- [SPO VIEW] 시범경기는 과정일 뿐, 왕웨이중 압도적인 데뷔전
- [SPO VIEW] '연속 피안타 제로' LG 윌슨, QS로 에이스 신호탄
- [SPO VIEW] '5실점' 롯데 듀브론트, 험난한 KBO 리그 데뷔전
- [개막 종합③] 4개 구장 매진 행렬… KBO 리그 흥행 '훈풍'
- [SPO 히어로] 100% 출루 노진혁, 방망이로 입증한 주인공 자격
- [SPO 히어로] '나홀로' 개막전 국내 선발투수, 자존심 지킨 '윤태자'
- 로하스, KIA전에서 리그 1호 연타석 홈런포
- [SPO VIEW] 두산 린드블럼, 언제쯤 '에이스' 될까
- '왕웨이중 데뷔전 승' NC, 마운드로 LG 누르고 '개막전 승리'
- [SPO VIEW] 두산 영건 릴레이 호투, 패배에도 웃었다
- [개막 종합①] kt 강백호 데뷔 타석 홈런! 2018년 첫 기록들
- '최약체의 반란' 삼성, 두산 6년 연속 개막전 승리 저지
- [SPO VIEW] 정성훈, 5634일 만에 다시 입은 타이거즈 유니폼
- [SPO 현장] '홈런 군단' SK 1호 홈런 주인공, 김동엽 7회 솔로포 폭발
- 한화 '미운 오리' 로저스, 넥센 에이스로 '웰컴백'
- [SPO 톡] 개막전 승장 NC 김경문 감독 "왕웨이중 첫 승 축하한다"
- '강백호-로하스 홈런' kt, KIA 꺾고 개막전 5-4 승리
- 로저스·박병호 넥센 승리 합작…한화 개막전 8연패
- [SPO VIEW] 홈런이 있느냐, kt-KIA 개막전 희비 갈랐다
- [SPO 일문일답] '개막전 승리' NC 왕웨이중 "ML 첫 등판보다 더 떨렸다"
- [SPO 톡] 김한수 삼성 감독 "윤성환, 역시 국내 에이스"
- [SPO 일문일답] '3안타' NC 노진혁 "첫 타석 공 많이 본 게 도움됐다"
- [SPO 톡] 삼성 윤성환 "국내 선발투수 혼자라 외로웠다"
- [SPO 톡] '데뷔 타석 홈런' 강백호, "자만하지 않고 최선"
- [SPO 톡] '개막전 승' 김진욱, "강백호 홈런, 자신감 가질 것"
- [SPO VIEW] 개막전 승 SK, 불펜 고민 지운 윤희상-박정배
- [개막 종합②] 박병호-김현수-황재균, '복귀파 신고식' 어땠나
- '김동엽 결승포' SK, 개막전서 롯데 꺾고 2018 시즌 첫 승
- [SPO 히어로] '결승포' SK 김동엽 "내일도 준비 잘하겠다"
- [SPO 톡] SK 힐만 감독 "불펜진, 어려운 상황에서 잘했다"
- 한화 저격수 김태완? "감정 없습니다"
- [개막 종합⑤] "헥터 공 쳐보고 싶다"던 강백호, 홈런으로 목표 달성
- "올해는 다를 것" 송은범을 기대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