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컬링 대표 팀 주장 김창민 스킵.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 남자 컬링 대표 팀이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년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를 9-4로 이겼다.

앞선 경기에서 한국은 노르웨이를 6-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3엔드까지 0-2로 뒤지는 등 고전했지만 8엔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한국은 러시아전까지 이기며 4연승으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선 성적 7승 5패로 6강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13개 팀이 출전했다. 예선에서 각 팀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한 차례씩 맞붙는다. 예선 성적에서 상위 6위권에 든 팀은 본선에 진출한다. 1,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6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4강 진출 팀을 결정한다. 스웨덴과 스코틀랜드가 예선 1, 2위로 준결승에 곧바로 올랐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인 김창민(스킵), 성세현(서드),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김민찬(후보)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노르웨이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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