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 ⓒ 목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보유한 심석희(한체대)가 국가 대표 국내 선수권대회 겸 국가 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에 더 가까이 갔다. 1,000m 우승으로 이제 3,000m 슈퍼 파이널만 남았다. 

심석희는 2018-2019시즌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1,0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반까지 2위에서 틈을 노리다 김지유(콜핑팀)을 제쳤다. 1분 32초 762로 경쟁자들을 넘었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후미에서 순위 경쟁이 치열했지만 심석희에게는 '남 일'이었다. 그대로 1위를 지켰다. 노도희(화성시청)가 1분 32초 936으로 2위, 신새봄(스포츠토토)이 1분 33초 112를 기록해 3위로 골인했다. 김지유가 4위다.  

남자 1,000m에서는 임효준과 홍경환(이상 한체대)이 각각 1분 35초 871과 1분 35초 976을 기록하며 1, 2위로 골인했다. 한체대 출신 팀 플레이의 승리였다. 이준서(신목고)가 1분 36초 053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한승수(스포츠토토)가 4위로 들어왔다. 

남자 파이널B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1분 43초 793으로 우승했다. 김동욱(스포츠토토)이 1분 43초 858로 2위다. 여자 파이널B에서는 노아름(전북도청)이 1분 38초 036, 최지현(성남시청)이 1분 38초 184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황대헌(한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최고 성적을 거둬 자동으로 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국가 대표는 남녀 각 8명이며 황대헌과 최민정을 제외한 각 7명을 11~12일 선발전 1차 대회와 14~15일 선발전 2차 대회에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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