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강민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7-9 재역전패했다. 경기 결과도 결과지만 포수 강민호가 12이닝이나 마스크를 써야 했다. 타격감은 여전히 좋지 않다. 19일 선발 라인업에는 이지영이 들어간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19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강민호는 뒤에서 대기하고 이지영이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18일까지 18경기에서 146이닝을 수비했다. SK 이재원(159⅔이닝), LG 유강남(148이닝)에 이어 세 번째다. 나이는 강민호가 33살로 가장 많다. 

타격감도 문제다. 강민호는 18일 6타석 5타수 무안타 4삼진에 머물렀다. 타율이 0.205까지 떨어졌다. 12회에는 조무근의 초구에 맞아 걸어 나갔다. 

김한수 감독은 18일 경기에 대해 "한기주는 되도록이면 내보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투수들이 많이 나갔기 때문에 12회 한기주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기주는 19일 경기조에서 빠져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6이닝 3실점 7탈삼진을 기록한 장원삼은 1군에서 빠졌다. 김한수 감독은 "좋은 투구를 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양창섭이 복귀할 수 있다. 장원삼은 상태를 보고 퓨처스리그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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