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유희관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유희관(32, 두산 베어스)이 고전했다.

유희관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78개였다.

시작과 함께 장타를 얻어맞으면서 실점했다. 1회 선두 타자 김선빈을 좌중간 2루타로 내보내고, 무사 2루에서 로저 버나디나에게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타이밍상 홈 접전이 예상됐지만, 1루수 김민혁이 중견수 박건우의 송구를 커트하면서 시간이 지체됐다. 유희관은 이어진 무사 1루에서 김주찬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으면서 흔들렸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 다시 두들겨 맞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좌익수 앞 안타, 나지완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정성훈에게 중견수 오른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고, 2루수 최주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정성훈은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는 김민식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아 0-6까지 벌어졌다.  

유희관은 더는 마운드에서 버티지 못하고 4회 변진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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