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1, 연세대)의 소속사가 악성댓글을 지속적으로 단 네티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IB월드와이드는 2일 모 사이트 스포츠게시판에 상습적으로 손연재에게 비방한 A모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고소장은 강남경찰서에 제출된 상태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IB월드와이드의 관계자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손연재에 대한 도가 지나친 댓글과 비방을 꾸준히 수집하고 있다. 악플과 관련된 일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비판이 아닌 도를 넘어선 부분은 선수 차원을 위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A모씨가 단 댓글 중 문제가 되는 부분은 "손연재가 조공 선물한 심판 덕에 메달을 획득했다" "꼭 자신 없는 것들이 심판을 매수해서 메달을 사더라"등의 게시물이다. 손연재의 소속사 측은 이러한 주장이 전혀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판단해 법적인 절차를 취했다고 밝혔다.

손연재 측은 2년 전에도 하위 비방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네티즌을 고소했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출전을 위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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