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퍼거슨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알렉스 퍼거슨(7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뇌출혈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6(한국 시간) 긴급 속보로 알렉스 퍼거슨 경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있다. 오늘 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의 발표를 인용해 "퍼거슨 전 감독이 오늘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집중적으로 회복할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1941년생으로 맨유를 이끌며 잉글랜드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고 2013년 은퇴를 선언했다. 우리에게는 박지성을 맨유로 이끈 감독으로 유명하다.

최근 퍼거슨 감독은 22년 만에 아스널과 작별을 선언한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지막 맨유 원정에서 구단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며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퍼거슨 전 감독의 좋지 않은 건강 소식에 많은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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