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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9번 타자 두고 승부 강행, NC 치명적 패착

네이버구독_201006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18년 05월 15일 화요일

▲ NC 이민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1점 리드, 마지막 아웃 하나를 남긴 상황, 빈 베이스가 하나 있었고 대기 타석에는 9번 타자 포수가 준비 중이었다. 8번 타자와 승부를 강행할 이유는 없어 보였지만 NC의 선택은 달랐다. 이병규와 정면 승부는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5로 역전패했다. 8회까지 3-1로 앞서다 9회 동점, 10회 역전을 허용했다. 

9회 무사 만루를 1실점으로 막을 수도 있었다. 무사 만루에서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민호는 신본기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대신 2아웃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는 4회 대타로 들어온 이병규. 잔부상이 있는 선수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0.300으로 감은 좋은 타자였다. 

대기 타석에는 시즌 타율 0.200의 9번 타자 포수 김사훈이 대기하고 있었다. 2사 1, 3루로 빈 베이스가 있어 고의4구가 예상되는 시점. 그러나 NC 벤치는 움직이지 않았다. 

이미 4회 무사 1, 3루를 무실점으로 막는 과정에서 이병규를 삼진 처리했다는 자신감 때문일까. 7회에도 병살타로 막은 경험이 있기 때문일까. 어쨌든 이민호는 승부를 강행했고 결과는 동점 적시타로 돌아왔다. 

마지막 아웃 하나를 잡지 못한 대가는 컸다. NC는 9회말 점수를 내지 못한 뒤 10회 2점을 빼앗겨 승기를 내줬다. 

9회말에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포수 윤수강이 주루 플레이 도중 송구에 맞고 쓰러지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10회 나온 투수 노성호는 제구 불안으로 적시타 없이 폭투와 포수 패스트볼로 2점을 줬다. 다 잡은 승리가 총체적 난국, 막장 드라마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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