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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아저씨 재팬' 오명 마지막 평가전에서 벗은 일본

김도곤 기자 kdg@spotvnews.co.kr 2018년 06월 13일 수요일

▲ 지난해 10월 뉴질랜드전 이후 8개월 만에 대표팀 선발로 출전한 가가와는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아저씨 재팬'이라는 오명을 간신히 벗어 던졌다.

일본은 12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4-2로 이겼다. 이누이의 멀티골과 가가와의 쐐기골, 상대 자책골이 곁들여진 승리였다. 이 승리로 일본은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니시노 감독은 부임 4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일본은 니시노 감독의 예고대로 선발 선수에 변화를 줬다. 하세베, 혼다, 나가토모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특히 수비진에 젊은 선수들을 기용했다. 포백 라인에 사카이, 엔도, 우에다, 쇼지가 출전했다. 사카이는 28세, 엔도는 25세, 우에다는 23세, 쇼지는 25세다. 전 경기인 스위스전에 선발 출전한 수비수 중 파라과이전에도 선발 출전한 선수는 사카이가 유일했다. 스위스전 선발인 마키노, 요시다, 나카토모는 벤치에 앉았다.

어린 선수들로 수비진을 구성한 탓인지 전반에는 흔들렸고, 선제골을 줬다. 실점 장면에서 로메로가 발리 슈팅을 할 때 수비수 중 어느 누구도 막지 못한 채 쳐다만 봤다.

하지만 후반에 이누이에 동점골에 이은 역전골이 터지고 분위기가 넘어오면서 일본의 일방적인 경기가 됐다. 추가골로 산탄테르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분위기가 올라갔다.

후반 추가 시간 오르티스에서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8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가가와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 전 경기인 스위스전에 비해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중 니시노 감독. 포백의 경우 사카이를 제외한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일본은 최종 명단 발표 때 논란이 있었다. 바로 나이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일본 최종 23인의 평균 연령은 28.2세로 역대 일본 월드컵 대표팀 중 가장 평균 연령이 높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팀 중에서는 코스타리카(29.1세), 멕시코(28.9세)에 이은 세 번째다.

니시노 감독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질되고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협회 기술위원장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지 않았고, 결국 할릴호지치 감독이 기피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주축인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에 평균 연령이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평균 연령이 높다보니 체력 문제가 불거졌다. 일본은 니시노 감독 부임 후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가나와 스위스에 각각 0-2로 패했다. 총 4골을 실점했는데 이 중 2골이 후반에 나왔다. 전반 실점도 전반 실점이지만 후반 실점은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시점에 나왔다. 나이 탓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를 두고 일본 현지 언론은 '아저씨 재팬'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붙였다. 보통 어느 종목을 막론하고 일본 대표팀을 '사무라이 재팬'으로 칭하는데 평균 연령이 높다보니 '아저씨 재팬'으로 비꼰 것이다.

이를 의식한 듯 니시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고, 후반에도 파라과이를 상대로 공세를 펼 수 있는 경기를 했다. '아저씨 재팬'의 오명을 마지막 평가전에서 간신히 떨칠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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