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삼사자 군단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다름아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7) 감독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0일(이하 현지 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수요일(20일)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가 탈구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레피노에 위치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에서 러닝 훈련을 하던 도중 다쳤다.

의료진이 근처에 있었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당분간 오른팔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할 전망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앞으로 나올 득점에 세리머니를 하지 못할 것같다"고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의료진 역시 허공으로 손을 뻗는 건 안된다고 분명히 했다"고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끌고 있는 잉글랜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2위에 올라 있다. 1차전에서 주장 해리 케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튀니지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얻었다. 2차전은 파나마와 치른다. 마지막 경기는 벨기에와 치르는 빅뱅이다. 1차전을 마친 현재 벨기에는 파나마를 3-0로 꺾어 G조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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