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꺾은 크로아티아가 2연승에 도전한다.
▲ 크로아티아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로아티아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22일(한국 시간)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경기가 쉽게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리치 감독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전은 우리에게 쉬운 경기가 될 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쉬운 상대라는 게 아니다. 아르헨티나에겐 리오넬 메시가 있다”면서도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패배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 때문에 방심으로 압박이 풀릴 것이다. 우리가 경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경기는 자신들의 뜻대로 풀릴 것이란 자신감이 깔린 발언이다.

현재 크로아티아는 D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리키티치, 밀란 바델리 등 중원의 두터운 선수층이 가장 큰 강점이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전에서 상대 수비에 막히며 1-1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아르헨티나가 안전하게 16강 진출을 확보하기 위해선 크로아티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크로아티아에게 아르헨티나전 경계 대상 1호는 역시 메시다. 아이슬란드와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메시는 메시다. 언제든 득점을 몰아쳐도 이상하지 않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같이 뛰고 있는 리키티치는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며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와 붙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 승리욕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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