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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이불 밖은 위험해', 짧은 만남이라 더 아쉬운 집돌이들

장우영 기자 wyj@spotvnews.co.kr 2018년 07월 13일 금요일
▲ '이불 밖은 위험해'가 잔잔한 힐링과 여유를 선물했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정규 편성으로 다시 만난 집돌이들이었지만 그 시간은 너무 짧았다. 아쉬움 때문에 다음 만남이 기다려지는 이불 밖은 위험해집돌이들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가 지난 12일 방송된 10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지난해 9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바 있다. 흔히 집돌이라 불리는 한류스타, 아이돌들의 공동 휴가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방송 이후 이들이 집 주변에 머물며 여가를 즐긴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은 새로운 여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 이불 밖은 위험해'가 잔잔한 힐링과 여유를 선물했다. 제공|MBC

이불 밖은 위험해가 준 감성 중 다른 하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었다. 집돌이들의 휴가는 화려하고 거대한 스케일이 아니었다. 집 안에서 게임을 하거나, 만화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보지 못한 드라마, 예능 등을 보며 자기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일반 시청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소한 것에서 확실한 행복을 챙기는 집돌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힐링, ‘소확행’, 공감대 형성에 성공한 이불 밖은 위험해는 정규 편성이라는 기쁨을 안았다. 파일럿 당시 방송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지만 정규 편성되면서 목요일 밤 자리를 꿰찼다. KBS2 ‘해피투게더등 이미 같은 시간대 자리를 굳힌 강자들이 있었지만 이불 밖은 위험해는 자신있었다.

하지만 첫 방송에서는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탁재훈, 이필모, 이이경, 김민석, 로꼬 등이 공동휴가를 위해 모였는데, 나이 순서대로 위계 질서가 생겨버린 것. 집돌이들은 서로의 눈치를 보느라 자신의 행복은 챙기지 못했고, 이는 이불 밖은 위험해가 기존에 보여줬던 감성과는 많이 달라 시청자들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 이불 밖은 위험해'가 잔잔한 힐링과 여유를 선물했다. 제공|MBC

첫 방송에서 질타를 받은 이불 밖은 위험해가 방향을 제대로 잡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장기하, 강다니엘, 시우민 등이 공동휴가를 보내면서 기존에 보여줬던 스테이케이션속에서 소확행이 이뤄졌다. 이들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을 보내던 아이돌들이 차례대로 출연해 공동휴가를 즐기면서 여유와 힐링을 만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중계로 약 4주 동안 결방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이불 밖은 위험해10회 동안 집돌이들의 공동휴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웃음과 힐링, 여유를 선물했다. 집돌이들의 공동휴가는 지친 하루를 보낸 시청자들에게는 대리만족이자 소확행이었다.

▲ 이불 밖은 위험해'가 잔잔한 힐링과 여유를 선물했다. 제공|MBC

10주라는 짧은 만남을 마친 집돌이들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자 한다. 이들이 준 여유, 힐링, 행복이 확실했기에 다음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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