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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앤더슨, 6시간 36분 접전 끝에 첫 결승행…나달-조코비치 전은 연기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2018년 07월 14일 토요일

▲ 6시간 36분간 펼쳐진 대접전 끝에 존 이스너(미국)를 꺾고 윔블던 결승에 진출한 케빈 앤더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케빈 앤더슨(32, 남아공, 세계 랭킹 8위)이 생애 첫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초미에 관심을 모았던 라파엘 나달(32, 스페인, 세계 랭킹 1위)과 노박 조코비치(31, 세르비아, 세계 랭킹 21위)의 빅 매치는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연기됐다.

앤더슨은 1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8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존 이스너(33, 미국, 세계 랭킹 10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7-6<6> 6<5>-7 6<9>-7 6-4 26-24)로 이겼다.

이 경기는 무려 6시간 36분에 걸쳐 진행됐다. 1세트부터 3세트는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는 26점에 가서 승부가 종료됐다.

테니스 역대 최장 시간 경기는 지난 2010년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인 이스너와 니콜라 마위(프랑스)의 경기였다. 이 경기는 무려 사흘간 이어졌고 경기 시간은 무려 11시간 5분이다. 이 경기에서는 이스너가 3-2(6-4 3-6 6-7 7-6 70-68)로 승자가 됐다.

8년 전 윔블던에서 최장 시간 경기를 펼친 이스너는 앤더슨을 상대로 6시간이 넘는 대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이는 앤더슨이었다.

▲ 6시간 36분간 펼쳐진 경기를 마친 뒤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고 있는 케빈 앤더슨(오른쪽)과 존 이스너 ⓒ Gettyimages

앤더슨은 지난해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나달에게 0-3(3-6 3-6 4-6)으로 완패했다.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에서 4번 우승한 앤더슨은 윔블던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2014년 2015년 그리고 지난해 16강에 진출한 것이 앤더슨의 윔블던 최고 성적이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낸 앤더슨은 2, 3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4세트를 6-4로 잡은 앤더슨은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이어갔다.

5세트에서 두 선수는 시종일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스코어는 20점을 훌쩍 넘겼고 5세트만 2시간 55분간 진행됐다. 뒷심을 발휘한 앤더슨은 이스너를 극적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나달과 조코비치의 준결승전은 앞서 열린 앤더슨-이스너의 경기 때문에 늦게 시작했다. 6시간 36분 만에 끝난 앤더슨-이스너 전 때문에 나달-조코비치가 맞붙은 준결승은 3세트가 끝났을 때 현지 시간 저녁 11시를 넘겼다. 결국 남은 경기는 14일로 연기됐다.

▲ 현지 시간으로 저녁 11시가 넘어가자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윔블던 남자 단식 준결승전이 연기됐다. ⓒ Gettyimages

1세트에서 먼저 웃은 이는 조코비치였다. 6-4로 1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달은 6-3으로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조코비치가 세트를 가져갔다.

이 경기는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14일 재게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26승 25패로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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