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포그바는 이번 시즌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포지션에 따른 경기력이 문제가 됐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공격적인 자리에서는 활약이 두드러졌지만, 포그바가 수비적인 임무 수행을 해주길 바라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의견과 충돌했다. 포그바는 시즌 중 포지션 문제로 무리뉴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포그바의 잦은 돌출행동도 논란이 됐다.

시즌 말미부터 조금씩 피어오르기 시작한 이적설은 당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행선지로 거론됐다. 포그바의 비싼 몸값을 지불할 능력이 레알 마드리드 정도를 제외하면 없기 떄문이다. 하지만 맨유 이적 전 뛰었던 유벤투스가 새롭게 떠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8일(한국 시간)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돌아가길 원한다. 무리뉴 밑에서 일하는 것을 지긋지긋해 한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2년 맨유에서 뛰다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한 유망주였지만 유벤투스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다. 유벤투스 활약을 발판으로 다시 맨유오 이적했다.

문제는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느냐다. 유벤투스는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무려 1억 유로(약 1300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의 이적료를 만들수만 있다면, 포그바로서도 새로운 리그에서 뛰는 것보다 적응이 필요없는 유벤투스 이적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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