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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① 박민영이 '김비서' 흥행에 오른쪽 발목을 떠올린 이유

장우영 기자 wyj@spotvnews.co.kr 2018년 08월 10일 금요일

▲ 배우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김미소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공|나무엑터스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인기 많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의 주인공을 맡는다는 건 부담스럽다. 특히 그 작품이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면 그 부담감은 더 커진다. 배우 박민영에게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딱 그런 작품이었다. 동명의 인기 원작 웹툰과 웹소설이 있었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 도전도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박민영은 해냈다. 그것도 아주 훌륭히.

▲ 배우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김미소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공|나무엑터스

박민영이 로코라는 산을 정복했다. 지난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도전하며 정복한 박민영이 로코라는 산을 정복한 건 13년 만이다.

전작의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게 남는 것 같아요. ‘하이킥이후 정극에서 진중한 연기를 하고 싶었고, 실제로 했어요. 그러면서 연기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수업이 됐죠. 분명 제게 큰 힘이 되기는 했지만 그 이미지가 다음 작품에 같이 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법조인, 사회초년생 등의 이미지가 뇌리에 깊게 박혔는지 그런 캐릭터들이 들어왔었어요.”

로코 속 여주인공 제의도 받았지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고 묻는다면 제가 봤을 때 크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건 없었어요. 그러던 중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만났고, 제가 원했던 캐릭터가 김미소로 나왔어요. 행운인 것 같아요. 이번에 처음 로코를 했지만 로코 끝판왕 같은 작품을 했어요. 많이 배웠어요.”

▲ 배우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김미소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공|나무엑터스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첫 회부터 원작 팬들마저 사로잡는 매력으로 흥행의 초석을 다졌다. 웹소설과 웹툰을 모두 본 후 김미소 캐릭터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서 외적 싱크로율을 높였고, 한층 더 깊어지고 풍부해진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정확한 발음과 흐트러짐 없는 자세,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눈빛과 웃음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김미소는 제가 봐도 직장인을 넘어 여자가 봐도 멋있는 캐릭터에요. 능동적이고 주체적이죠. 그 속에 숨겨진 조용한 카리스마가 좋았어요. 판을 전체적으로 읽는 능력이나 상황에 대처하는 장면에서 드러나는 조용한 카리스마가 멋있었어요.”

김미소 캐릭터가 김비서가 왜 그럴까중에서는 가장 무난한 캐릭터에요. 하지만 상황과 상황,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같은 캐릭터에요. 다른 캐릭터들처럼 크게 웃기는 장면은 없었어도 가끔씩 김미소가 무너지면서 웃음을 줬어요. 그 장면을 찍으면서 스태프들이 웃었는데, 그걸 보면서 너무 좋았어요. 김미소가 너무 중심만 잡는 캐릭터가 아니었으면 하는 게 제 숙제였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배우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김미소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공|나무엑터스

박민영이 김미소로 완벽하게 극의 중심을 잡으면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 5.8%로 시작한 뒤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한 것. 시청률 뿐만 아니라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지표인 포상휴가까지 거머쥐었다.

작품을 하면서 체감하는 반응들이 있어요. 그런 반응이 다른 작품 때보다는 좋다고 느꼈어요. 자세히 볼 시간은 없었지만 확실히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시고, 항상 이야기해주셨어요. 그런 반응을 볼 때면 감사했죠.”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얻는 건 쉽게 들뜨거나 무너지지 말자는 평정심이었어요. 때문에 작품이 흥행해도 계속 저를 눌렀어요. 드라마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으려면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혼자 신나서 성취감을 느끼면 안되겠다고 느꼈어요. 저를 잘 눌렀죠.”

그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건 아니에요. 사실 제가 오른쪽 발목이 약해서 많이 다쳐요. 그래서 저는 다칠 것 같은 순간을 정확히 알아요. 다칠 것 같으면 차라리 엉덩방아를 찧고는 하는데, 칭찬 받을 때도 제가 여기서 더 신나서 뛰면 오른쪽 발목이 다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뛰질 않았죠. 그런 느낌이에요.(웃음)”

▲ 배우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김미소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공|나무엑터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박민영은 인생 캐릭터와 인생 작품을 새로 썼다. 박민영 역시 이에 동의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제일 신났던 작품이에요. 찍으면서 제일 신났던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현장에 자꾸 나가고 싶었어요. 졸려도 나가고 싶은 현장이었는데, 그래서 제게는 가장 신나게 찍은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기를 바라지만 신나는 감정으로는 가장 컸어요.”

“‘이 캐릭터가 박민영이라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어요. 끝나고 다들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박민영의 김미소를 좋아해주셔서 행복하고, 그게 가장 큰 칭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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