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스 켑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메이저 킹'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켑카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매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 낸 켑카는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켑카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그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개 홀에서 켑카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 홀에서만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제이미 러브마크(미국)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켑카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러브마크는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67위에 그쳤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44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3)와 강성훈(31, 이상 CJ대한통운)은 28계단 떨어진 공동 55위(1언더파 141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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