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없이 비긴 인천과 수원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인천과 수원이 중요한 경기를 승점 1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인천과 수원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8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4위 수원은 앞선 경기에서 승리한 3위 울산과 격차가 벌어졌고, 인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해 전남과 승점 25점으로 동점을 이뤘고, 다득점에서 앞서 11위가 됐지만 전남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완전한 탈꼴지를 이루지 못했다.

◆ 선발 명단

홈 팀 인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정산이 꼈고 수비는 김진야, 김대중, 부노자, 정동윤이 배치됐다. 중원은 아길라르, 임은수 ,고슬기가 출전했고 공격진은 문선민, 김보섭, 무고사로 구성됐다.

수원은 스리백 카드를 꺼내 3-4-3 포메이션으로 진영을 꾸렸다. 최전방은 유주안, 공격 2선은 염기훈, 한의권이 출전했다. 중원은 박종우와 김은선이 호흡을 맞췄고 좌우 풀백은 이기제와 신세계, 스리백은 양상민 곽광선, 구자룡이 출전했다.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 돌파를 시도하는 무고사(오른쪽) ⓒ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반 : 치열한 탐색전

초반에는 탐색전이 펼쳐졌다. 초반 10분까지 두 팀 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수원이 먼저 잡았다. 전반 15분 염기훈이 내준 공을 한의권이 가슴 트래핑 후 슈팅을 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인천은 반격했다. 전반 19분 문선민이 낮게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뒤를 통과해 노마크 찬스의 김대중에게 갔지만 볼 컨트롤 미스로 기회를 놓쳤다.

전반 28분에는 세트피스에서 아길라르가 올린 공을 무고사가 머리로 떨어뜨리고 문선민이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32분 아길라르의 프리킥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수원은 전반 37분 염기훈의 프리킥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데얀 ⓒ 한국프로축구연맹
◆ 후반 : 터지지 않은 골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주안을 빼고 데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첫 기회는 수원이 잡았다.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살짝 빼준 공을 곽광선이 잡아 슈팅을 했으나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은 후반 6분 코너킥에서 부노자가 노마크 헤더를 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수원은 후반 17분 한의권을 빼고 사리치를 투입했고, 인처는 후반 26분 김보섭을 빼고 쿠비를 넣으면서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수원은 후반 27분 박종우를 빼고 임상협을 투입하면서 공격 비중을 높였다. 임상협은 투입 1분 만에 이기제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인 헤더를 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인천은 예상하지 못한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6분 부상한 김대중이 아픔을 참고 뛰었으나 결국 5분 후 김정호와 교체됐다.

인천은 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김진야가 쿠비와 원투패스를 받아 골문 앞까지 침투해 슈팅을 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수원은 후반 40분 김은선이 부상으로 아웃돼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이미 교체 카드를 다 써 교체 선수를 넣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승리를 결정지을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경기 정보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8라운드 인천 vs 수원, 2018년 9월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0-0(0-0)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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