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연타석 2루타를 터뜨리며 '이달의 신인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며 7월을 마무리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현지해설진은 1회 1타점 2루타로 타점을 신고하고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강정호에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공을 치는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며 강정호를 칭찬했다. 

6회 세 번째 2루타에 대해 해설진은 "3개의 2루타 모두 바깥쪽 빠른 공을 쳤다. 대단한 파워다. 투수는 공이 담장을 안 넘어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31일 경기에서 삼진 2개로 물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활약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99(274타수 82안타)를 기록하며 3할 타율에 1리만을 남겨뒀다. 연이은 출루와 장타로 시즌 OPS도 0.826를 기록하게 됐다.

[영상] 8월 1일 강정호 현지해설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