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데이비드 프라이스(30)가 4일(한국 시간) 데뷔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프라이스는 이날 삼진 11개를 잡아 내며 토론토 역사상 데뷔전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2회 토리 헌터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기면서 안정을 찾았다. 프라이스는 5회부터 4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한 뒤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8이닝 1실점.

◆ UFC 빅 이벤트 추진, 맥그리거-로우지 경기 '한번에'

론다 로우지(28, 미국)와 미샤 테이트(28, 미국)의 3차전이 조제 알도(29, 브라질)-코너 맥그리거(26, 아일랜드)의 빅 매치가 열리는 무대에서 나란히 열릴 가능성이 생겼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3일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는 12월 5일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194에 론다 로우지와 미샤 테이트의 3차전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폭스스포츠는 맥그리거와 로우지의 경기가 함께 열릴 경우 UFC 역대 최다 관중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개월 아웃' 케디라, 유벤투스 시즌 계획 차질

지난 6월 FA로 유벤투스에 입단한 자미 케디라(28)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3일 "케디라가 허벅지 부상으로 두 달 간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케디라는 지난 2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24분 갑작스러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 로메로-아두치, 극과 극 행보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4일 울산에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두 팀 외국인 타자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두산 4번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29)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58 1홈런 5타점에 그치며 중심 타자로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한편 후반기부터 롯데 4번 타자로 변신한 짐 아두치(30)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90 3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지난 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롯데 역사상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영광도 누렸다.

[영상] 4일 굿모닝 스포츠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데이비드 프라이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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