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오는 12월 만34세가 되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리그에서 가장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15년 차임에도 평균 36.9분을 뛰면서 평균 출전시간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과연 그는 이번 시즌에도 오랜 시간을 코트 위에서 뛰게 될까.
루크 월튼 감독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르브론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는 이번 시즌을 최선을 다해 끝내면서 그의 몸 상태 역시 관리하고 싶다. 그게 우리의 목표다. 우리는 4년을 함께 한다. 1년이 아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나아지고 싶다"라고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터뷰를 보면 월튼 감독이 르브론의 출전시간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는 르브론의 출전시간을 적정한 수준에서 조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튼 감독은 로테이션을 풍부하게 돌리면서 경기를 풀어갈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선수들의 교체가 수없이 이뤄질 것이다. 활용할 선수가 많다"라며 르브론에게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하게 밝혔다.
이에 대해 르브론은 "몸 상태가 좋다면 코트에 나가 내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그럴 몸 상태가 아니라면 무리해서 나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오는 19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2018-19시즌 첫 경기를 뛴다. 르브론의 레이커스 정규 시즌 데뷔전이다. 두 팀의 경기는 오전 11시 30분 SPOTV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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