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지난 4월 UFC 226에 출전할 예정이던 마이클 키에사,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코너 맥그리거가 버스를 습격하면서 유리를 깨는 바람에, 안에 있던 키에사가 얼굴을 다친 겁니다. 결국 UFC 226 대회를 이틀을 앞두고 경기가 취소됐죠.
키에사는 사과도 따로 하지 않은 맥그리거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렸습니다. 손해 배상 소송을 건 것인데요. 키에사의 변호사는 맥그리거가 빠져나갈 구석이 없을 것이라고 승소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키에사가 두 번째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맥그리거의 극성팬들이 SNS나 메일로 비난글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키에사뿐 아니라 그의 어머니와 여자 친구에게도 인신 공격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인데요.
참다 못한 키에사가 결국 한마디했습니다.
"가볍게 여기려고 하지만,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들은 이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 어머니는 감성적인 여성이다. 난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가족을 건드리진 마라"고 말했죠.
맥그리거를 아끼는 팬들의 마음이야 이해되지만 그에게 소송을 건 선수, 그것도 그의 가족을 비난하는 건 선을 넘은 행동입니다.
최근 들어 선수들 사이에서도 트래시 토크의 도를 넘지 말자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는데, 팬들 역시 선을 넘은 악플은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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