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황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부적절한 행동으로 자극한 마르코 이안니 코치가 결국 기소됐다.

첼시는 20일 오후 830(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바클리의 극적인 골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했다. 극적인 골이 나오자 첼시의 마르코 이안니 코치가 무리뉴 감독을 자극한 것이다. 이를 본 무리뉴 감독도 흥분해 코치에게 달려들었다. 주위에 있던 심판과 경기 관계자들이 말려 사건은 일단락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괜찮다. 짜증나지 않았다. 사리 감독은 나에게 먼저 다가와 기분을 풀라고 했다. 사리의 코치도 나에게 사과를 했다. 나는 그에게 잊으라고 했다며 넘겼다. 사리 감독은 코칭스태프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우리의 큰 실수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마르코 이안니 코치의 비 매너 행동을 기소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이안니 코치가 맨유전 행동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기소를 당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이안니 코치는 오는 25일까지 기소에 응답해야 한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유벤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나는 그가 지금보다 더 심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사과했고, 나도 받아들였다. 그에게 두 번째 기회가 있어야 한다. 경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단의 징계보다 더 심한 건 있어서 안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