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LA 원정을 떠난다.

토론토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적 루머에 시달렸던 카와이 레너드가 LA를 방문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지 기자들이 레너드에게 '고향에서 경기를 뛰는 의미와 어렸을 때 레이커스 팬이었는지' 등을 물어봤다.

레너드는 "우리 가족은 레이커스를 좋아했다. 그러나 나는 앨런 아이버슨을 좋아했다. 아이버슨을 보면서 자랐다. 레이커스는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한 레너드가 LA 레이커스로 갈 것이란 이야기가 많았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추측이었다.

토론토 랩터스를 둥지를 튼 이후에도 그의 행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 후 FA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지 기자들이 이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는데, 레너드는 "아이버슨 팬"이라며 "레이커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레너드는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일취월장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평균 26.1점 7.6리바운드 3.4어시스트 2.0스틸 FG 50.4% 3P 44.8%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득점과 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부문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지난 경기서 왼쪽 발목을 다친 레너드는 오는 5일 레이커스전 출전 여부가 아직 확실치 않다. 레너드는 훈련 이후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