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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는 EPL에 '재앙'…아자르, 데 헤아 거취는?

이종현 기자 ljh@spotvnews.co.kr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 아자르(파란색 유니폼)와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재앙'이 될 수 있다. 

영국 정론지 '더 타임스'는 13일(이하 현지 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브렉시트의 일환으로 EPL의 1군 스쿼드(25명) 중 절반 이상을 자국 선수로 채우도록 하는 방안을 구단들에 주중까지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A는 현재 팀당 최다 17명까지 외국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방침에서 이를 12명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다른 리그보다 외국인 유입에 관대해 자율성과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일 수 있었던 EPL은 FA의 이러한 통보에 골조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더 타임스는 이어 "구단들이 FA의 제안에 반해도 EU 소속 선수들도 비(非) EU 선수들처럼 구단의 노동허가를 받아야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8-19시즌 리그에 참여하는 20개 구단 중 13개 팀이 이미 12명이 넘는 외국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17명의 외국인 정원을 다 채웠고, 첼시, 리버풀 도 16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 중이다. 주로 강팀일수록 외국인 비율이 높고, FA의 법 개정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명확하다. 

이에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구단별 잉글랜드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를 비교 정리했다. 

◆EPL 빅6의 영국 선수(홈그로운), 외국인 선수 

맨시티: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라힘 스털링, 파비안 델프(4명), 외국인 선수 19명

맨유: 리 그란트, 필 존스, 크로스 스몰링, 루크 쇼, 애슐리 영,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시포드(7명), 외국인 선수 18명 

리버풀: 나다니엘 클라인, 제임스 밀너, 조 고메즈, 다니엘 스터리지, 아담 랄라나,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도미닉 솔랑키,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9명), 외국인 선수 15명

첼시: 대니 드링크워터, 로스 바클르, 로프터스-치크, 빅터 모지스, 개리 케이힐(5명), 외국인 선수 19명 

토트넘: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해리 윙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카일워커-피터스, 델레 알리, 벤 데이비스(8명), 외국인 선수 17명

아스널: 메이틀란드-나일스, 롭 홀딩, 알렉스 이워비, 대니 웰백, 칼 젠킨슨, 애런 램지(6명), 외국인 선수 19명 

FA의 '외국인 선수 제한' 규정도 브렉시트처럼 과도기를 거쳐 2020년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 외국인 보유 선수 감축은 에덴 아자르처럼 다른 리그에서 주목을 받거나 다비드 데 헤아처럼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들의 이적과 잔류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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