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영상 이강유]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2018년 KBO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KBO는 19일 2018 신한은행 MYCAR KBO 시상식을 진행됐는데요.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의 영광은 김재환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재환은 44홈런 133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했는데요. 기자단 투표에서 총점 487점을 얻어 MVP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누렸습니다.

김재환은 데뷔 11년 만에 타이틀 홀더가 된 소감을 덤덤하게 이야기했습니다. 2011년 금지 약물 복용 관련 내용도 먼저 언급하며 프로 야구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재환, 두산 베어스 외야수]

"짊어지고 가야 할 책임 더 무겁게 지고 앞으로 남은 인생 더 성실하게,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실하게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포티비뉴스=서울,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인왕은 예상 대로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가 차지했습니다. 구단 창단 첫 신인왕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29홈런으로 고졸 신인 최다 홈런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기자단 투표에서 555점 만점에 514점을 받았습니다. 

두 선수 외에도 각 부문 타이틀 홀더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투수와 타자 모두 5명씩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재환이 MVP를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고, 2관왕은 두산 투수 후랭코프와 롯데 외야수 전준우,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까지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후랭코프는 다승과 승률 1위, 전준우는 안타와 득점 1위, 박병호는 장타율과 출루율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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