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마니 그랜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그랜달은 지난 22일 에이전트를 교체하며 FA 계약 성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랜달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을지도 관심사.

30개 팀 중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워싱턴은 아직 '포수 쇼핑'이 끝나지 않았다"며 그랜드의 유력 행선지로 워싱턴을 꼽았다.

워싱턴은 최근 이미 FA 포수인 커트 스즈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위 홈페이지는 "워싱턴은 35살의 베테랑 포수에게 '파트 타임' 포수를 시킬 것이다. 개막 전에 또 다른 주전 포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MASN'의 피트 커즐 기자는 야스마니 그랜달과 함께 필라델피아 필리스 윌슨 라모스를 워싱턴행이 유력한 선수로 꼽았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젊은 포수 J.T.리얼무토는 금액 면에서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언론에서 예상하는 그랜달의 예상 FA 조건은 4년 64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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