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 영상 편지를 보고 활짝 웃는 말컹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그랜드힐튼호텔, 김도곤 기자] K리그 득점왕은 경남의 돌풍을 일으킨 말컹이다.

말컹은 이번 시즌 26골을 넣으며 제리치(강원, 24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시즌 말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말컹은 31경기 출전, 2위 제리치는 5경기 많은 3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경남의 승격을 이끈 말컹은 1부 리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말컹의 활약 속에 경남은 승격 첫 시즌 2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말컹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또 한 번 득점왕을 받아 기쁘다. 동료들과 경남 구단 직원 분들이 없었다면 받을 수 없는 상이었다. 함께 온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연맹은 특별한 영상을 제작했다. 트와이스 춤 세리머니를 자주할 정도로 팬인 말컹을 위해 트와이스의 영상 편지를 준비했다.

깜짝 선물을 받은 말컹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으하하하~"라며 웃음을 터뜨리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마음을 추스린 말컹은 "이런 영상까지 제작해 줘 감사하다. 내년에는 트와이스 세리머니를 더 많이 하겠다"며 활짝 웃으며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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