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밀워키 벅스 원정 승리를 따냈다.
▲ 야니스 아데토쿤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05-95로 이겼다.

케빈 듀란트(11득점 3/14), 스테픈 커리(20득점 7/17)가 부진했다. 특히 듀란트는 실책을 7개나 범했다. 하지만 클레이 톰슨(20득점), 안드레 이궈달라(15득점), 요나스 예렙코(12득점) 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월 홈에서 밀워키에 당한 대패(111-134)도 설욕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2득점 15리바운드), 에릭 블랫소(14득점)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더기 실책과 공격자 반칙 등으로 홈에서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1, 2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의 리드였다. 밀워키는 경기 초반 3점 난조를 겪으며 고전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골든스테이트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까지 듀란트가 부진했다. 4득점에 야투 성공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케본 루니, 이궈달라 등이 골밑과 외곽에서 점수를 올리며 앞서갔다.

밀워키는 3쿼터 추격에 나섰다. 전반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크리스 미들턴의 득점포가 나왔고 벤치 선수들의 공격 지원도 있었다. 하지만 공격자 반칙을 잇따라 범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커리의 3점포도 컸다.

4쿼터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예렙코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밀워키 선수들을 괴롭혔다. 밀워키의 야투 부진도 이어지며 골든스테이트가 원정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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