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거포 내야수 마이크 나폴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마이크 나폴리가 12년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 시간) "오랜시간 '슬러거'였던 마이크 나폴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은퇴를 한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나폴리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을 다뤘다. 나폴리는 트위터에 "가족과 많은 생각을 했고 은퇴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어릴 때부터 헐리우드에서 자라면서 야구 경기를 하는 꿈을 꿨다. 18년 동안 뛰었는데 충분하다. 운이 좋았다"고 은퇴 소감을 말했다.

나폴리는 2006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일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에인절스에서 2010년까지 5시즌을 뛰었고 2011년부터는 텍사스에서 2년간 있었다. 2013년부터는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 시즌 도중 텍사스로 이적했다.

텍사스에서 1년 뛰고 201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있었다. 클리블랜드에서 월드시리즈를 경험한 나폴리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시즌이 끝나고 텍사스 구단은 나폴리에게 걸려 있던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빅리그 데뷔 초반 포수로 뛰다가 1루수, 지명타자로 나서던 나폴리. 메이저리그 통산 1392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0.246(4572타수 1125안타) 267홈런 744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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