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박석민 ⓒ 곽혜미 기자
▲ NC 장현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15일 스프링캠프 명단을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이동욱 감독과 트레이닝 코치들이 선수들의 몸상태를 확인하고 47명으로 명단을 꾸렸다. "윤곽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에서 잡았다"고 했다. 

47명, 예년보다 선수단 규모는 줄이되 2차 캠프에서 탈락하는 인원은 없도록 했다. 단 캠프를 완주할 수 없는 부상 선수들이 생기면 예외다. 일본 오키나와와 달리 동시에 많으면 야구장 4면까지 쓸 수 있는 만큼 시간은 짧더라도 밀도 있게 훈련할 계획이다. 

재활 선수들은 1군 캠프에 가지 않는다. 16일 이동욱 감독은 "박석민과 임창민은 1군 캠프에 가지 않고 대만으로 간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지난해 10월 29일 주두골 골극 제거술을 받았다. 당시 구단은 재활에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2월까지는 재활이 필요한 만큼 굳이 실전이 예정된 1군 캠프에 갈 이유가 없다. 대만에서 천천히 몸을 회복한다. 이동욱 감독은 "박석민은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임창민은 지난해 5월 14일 일본에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했다. 최근 인대접합 수술 후 복귀까지 기간이 점차 짧아지는 추세다. 임창민은 재활 페이스를 올리기 위해 먼저 탬파베이로 떠났다. 그래도 개막전 출전은 어렵다. 구단에서는 일러도 7~8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의 에이스로 점찍은 장현식은 1군 캠프에 합류한다. 장현식은 일본 병원을 포함한 복수의 의사로부터 팔꿈치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마음 속의 부상 재발 공포도 많이 사라진 상태라고 한다. 장현식은 지난 8일 구단 시무식에서 "몸은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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