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에 주저앉은 알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제작 영상뉴스 팀]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난 뒤에도 토트넘엔 부상이 속출합니다. 토트넘은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로 "알리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3월 초까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복귀까지 최소 6주가 예상됩니다.

알리는 지난 21일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후반전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습니다.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고, 무사 시소코 역시 햄스트링을 다친 상태에서 알리까지 부상하면서 토트넘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잡한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그 심경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트넘 구단이 한국의 아시안컵 16강전 소식을 전달하자 "한국의 승리를 축하하지만 빨리 탈락해 손흥민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등 손흥민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여론이 높았습니다.

토트넘은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의 복귀가 예상되는 2월 초까지 3경기를 더 치러야 합니다. 첼시와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크리스탈팰리스와 FA컵,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빡빡한 일정이 이어집니다. 한국이 결승까지 오를 경우 손흥민은 다음 달 2일 열릴 뉴캐슬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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