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김소라 PD]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4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를 개최 사흘 동안 총 8만 명의 팬들을 만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

이후 계약연장 없이 지난 2018년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 워너원은 약 1년 6개월 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준 팬들과 마지막으로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멤버들은 콘서트 첫날부터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등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마지막 공연 직후 멤버들은 SNS, 팬카페 등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강다니엘은 "너무 많은 길을 같이 달려왔네 우린. 너무 잘해왔고 앞으로는 더 멋있어질 거 같다. 너무나 고생했고 제일 좋았고 제일 멋있는 그룹으로 내 가슴속에 묻을게. 고마워"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재환은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워너원으로서 함께해준 멤버들과 늘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우리 워너블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고, 배진영은 자필편지를 통해 "너원 멤버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항상 흔들림 없이 버텨준 우리 멤버들 진짜 고맙고, 사랑한다. 비록 11명이 다 흩어져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모두가 웃으면서 정상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또한 워너원은 공식 SNS를 통해 "512일 봄날의 우리를 잊지 않을게요. 지금까지 워너원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슬픈 기억은 점점 흐릿해지고 행복했던 기억들은 점점 또렷해지길 바라겠습니다. 워너원은 우리 워너블의 영원한 행복이고 싶다"라는 마지막 멘트와 함께 공연 사진을 첨부했다.

워너원으로서 모든 활동을 종료한 11명의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개인활동 및 그룹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워너원. 제공 ⓒ 워너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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