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티아나 하킨스 ⓒ W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외국인 선수를 바꿨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8일 우리은행이 모니크 빌링스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승인 기간은 내달 3일까지로 이 기간 등록 여부가 확정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영입했다. 한국 무대에 처음 서는 토마스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평균 9.8득점 1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 장악력은 좋았지만 팀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시즌 초반 독주를 이어가던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국내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선두 자리도 KB스타즈에 뺏겼다.

우리은행이 데려온 빌링스는 키 193cm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를 졸업한 후 지난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애틀랜타 드림의 지명을 받았다.

빌링스는 지난해 WNBA 12개 구단 단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신인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선수'로 가장 많은 표(4표)를 얻기도 했다. 이 투표에선 박지수(KB 스타즈)도 1표를 받았다.

3위 삼성생명도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삼성생명은 카리스마 펜 교체 선수로 티아나 하킨스의 등록을 완료했다. 하킨스는 28일 KB스타즈전부터 뛸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