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21세기 들어 손흥민보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토트넘홋스퍼는 14일 오전 5(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1차전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이 올린 크로스를 가볍게 해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이 나오며 토트넘은 경기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이후 2골을 더 몰아넣은 후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전 11경기 9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21세기 들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바이어레버쿠젠,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하며 총 9골을 집어넣었다. 2위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로 친정팀을 상대로 8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에 골을 넣으면 나는 곧장 드레싱룸으로 가서 샤워를 먼저하고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겠다"면서 손흥민이 또다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팀에 좋은 것들을 많이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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