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상이몽2'의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자신의 직장 동료를 초대해 신년회를 가졌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은혼식 계획,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아침 일상,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신년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현모와 라이머는 한해, 버벌진트, SBS 김현우 앵커, 강청완 기자와 함께 신년회를 이어갔다. 김현우 앵커는 뉴스를 마친 후 양복 차림으로 뒤늦게 등장했다. 김현우의 모습에 모인 사람들은 "정장 재킷만이라도 벗으면 안 되느냐"라고 말했지만 김현우는 "안 된다. 이렇게 포멀하게 가야한다"며 철칙을 고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8뉴스' 앵커인 김현우에게 안현모는 "장난이 아니라 우리는 이미 자기소개를 다 마쳤으니 해달라"라며 짓궂게 말했다. 김현우는 뉴스 속 이미지와 달리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해 사십이 됐고, 미혼입니다. 그런데 한 번 다녀왔다는 소문, 혹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토로했다.

한해는 김현우에게 "실물로 보니 정말 동안이시다"라고 말했고 그런 한해에게 김현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얼굴"이라며 화답했다. 그 모습에 안현모는 "그런 말을 하니까 오해를 받지"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김현우는 "여자를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강조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김현우는 버벌진트와 한해에게 라이머의 어떤 부분을 보고 회사에 들어갔는지 물어봤다. 한해는 라이머에 대해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그때는 정말 쥐뿔도 없으셨다"고 표현했다. 그러자 라이머는 당시 한해의 경우 지코, 송민호와 함께 아이돌 연습생이었다며 그 셋을 자신이 뽑았다고 설명하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라이머는 부쩍 요즘 결혼을 하고 싶다는 김현우 앵커에게 이유를 물었고 김현우는 안현모와 라이머의 모습을 보니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라이머는 결혼식 때 버벌진트가 축의금 1등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후 자리에 모인 버벌진트, 한해, 강청완, 김현우의 결혼식에서 자신이 축의금 1등을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자 김현우는 "결혼식 끝난 후 한 6등이라고 전화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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