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구하는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피닉스(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가 나란히 첫 실전에 나섰다. 

KT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첫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는 쌀쌀한 날씨와 우천 예보로 두 팀 합의 아래 5회까지 진행됐다. 경기는 NC에 1-3으로 패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쿠에바스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알칸타라는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구종과 컨디션을 확인했다. 

쿠에바스는 "첫 등판 치고는 감각 측면에서 좋았고, 오늘(19일) 미흡하다고 느낀 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외국인 투수에 이어 금민철, 배제성, 김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각각 1이닝씩 던졌다. 김민과 배제성은 각각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펄치며 선발 후보로서 가능성을 뽐냈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5회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교체 출전한 송민섭이 1안타, 1도루로 힘을 냈다. 심우준은 "첫 경기여서 공을 끝까지 보고 좋은 타이밍에 타격하려고 노력한 것이 적시타로 연결됐다"며 "남은 캠프 기간에도 선구안과 컨택에 집중해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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