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해치' 스틸. 제공|SBS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해치'에서 정일우에게 발각된 고아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진은 24일, 정일우-고아라의 긴장감 넘치는 사헌부 대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해치' 7-8회에서 연잉군 이금(정일우)과 여지(고아라), 박문수(권율)는 필풍군 이탄(정문성)의 살인죄를 밝혀낼 결정적인 증거인 탄의 계시록을 찾아내려 하지만 물거품이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한정석(이필모)을 구하려 했지만, 그 역시 위병주(한상진)에 의해 살해당하고, 숙종(김갑수)과 연령군(노영학)까지 죽음을 맞았다.

그런 가운데 사헌부에 잠입 시도한 고아라가 정일우에게 발각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에서 고아라는 검은 변복으로 신분을 감추고 은밀히 사헌부 내부를 조사하는 모습. 사헌부 다모인 고아라가 어찌된 영문으로 비밀리에 잠입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일우는 고아라의 숨을 틀어막고 그를 강렬히 제압하고 있다. 하지만 이내 고아라의 정체에 깜짝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숨소리 마저 들릴 듯이 가까이 밀착해 있는 두 사람 사이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향후 이들이 다시 오해를 풀고 한 팀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이에 대해 '해치' 제작진 측은 "극중 이필모를 비롯 김갑수, 노영학의 연이은 죽음으로 정일우의 각성이 시작된다”고 밝히며 “정일우의 각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고아라와 권율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해치'는 25일 오후 10시에 9-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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