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현승. 출처|장현승 SN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빅뱅과 하이라이트 그리고 군 복무를 성실하게 수행 중인 장현승이 대조되고 있다.

장현승은 지난 2006년 MTV '리얼다큐 빅뱅'에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출연했다. 당시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에 이어 승리가 마지막 멤버로 발탁되면서 장현승은 빅뱅 데뷔에 실패했다.

이후 2009년 장현승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비스트로 데뷔했다. 장현승은 비스트로 활동하며 가수 현아와 혼성유닛 트러블메이커로도 활동하는 등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장현승은 태도 불량과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결국 비스트를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라며 장현승의 탈퇴를 발표했다.

▲ 6인조 비스트.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이후 5인조가 된 비스트는 2017년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인 만료되고 새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해 팀 이름을 하이라이트로 바꾸고 활동을 펼쳤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으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재데뷔에 성공했다.

장현승은 지난 2017년 7월 자신의 SNS에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 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며 뒤늦은 반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상황이 반전됐다. 데뷔에 실패했던 빅뱅은 마지막 멤버로 뽑힌 승리의 성 접대 의혹으로 얼룩졌다.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정식 입건됐으며, 14일 경찰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과 저에 대해 상처받고 피해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 승리(왼쪽)와 용준형.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하이라이트 또한 승리의 성접대 '단톡방'에서 불거진 정준영 '몰카' 파문으로 타격을 받았다.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은 14일 정준영에게 성관계를 촬영한 불법 동영상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빅뱅과 하이라이트 사태를 피하게 된 장현승은 지난 2018년 7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장현승은 지난해 11월 복무중인 소대에서 '칭찬릴레이' 주인공으로 뽑히는 등 성실하게 복무하는 근황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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