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에서는 알츠하이머로 병상에 누운 김혜자(김혜자)가 25살이었던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5살의 김혜자(한지민)은 그토록 바라던 준하(남주혁)과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 김혜자는 준하를 보자마자 길을 건너려 했고, 결국 무단횡단죄로 걸려 푯말을 들고 서있어야 했다.
김혜자는 계속해 준하와 키스할 타이밍을 노렸지만 준하는 마음을 몰라준 채 계속 손만 잡고 거리를 걸었고 결국 혜자는 으쓱한 곳으로 준하를 끌고 가려다 변을 밟아 옷과 신발을 모두 망쳐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