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출신 승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해외에서 코카인을 투약하고 생일파티에서는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밤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이 지난 18일 승리를 비공개로 소환해 구체적인 투약 날짜 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승리 측은 "마약 혐의는 이미 벗었다"며 제보자와의 대질조사 및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등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승리는 1차 출두 당시 참고인 조사에서 마약 검사를 마쳤다. 소변 검사와 모발검사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와 마약 관련된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때문에 코카인 투약설이 신빙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 방송화면 캡처

이어 해외 생일파티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뉴스8'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생일파티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은 있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동원된 여성들과 이들을 부른 남성까지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승리가 관련 비용을 어디서 마련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승리는 경찰 조사를 위해 입대 연기를 신청했고, 병무청은 이를 받아들여 입영일을 3개월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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