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와 호날두(왼쪽부터). 하지만 무리뉴는 바르사와 유벤투스의 맞대결도 궁금하다고.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격돌할 것으로 꼽은 팀은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지난해 12월 경질된 뒤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휘봉은 내려놓은 상태지만 여전히 해설위원 등으로 활약하며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제 8강만 남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매치업을 예상했다. 리오넬 메시가 버틴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유벤투스. 모두가 꿈꾸는 매치업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다른 시각으로 이 맞대결을 바라봤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가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통신사'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의 주장을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두 호날두와 메시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나는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에 대해 말하길 더 원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품을 수 있으려면 최고의 팀이 돼야 한다는 것이 무리뉴 감독의 주장. 무리뉴 감독은 "나는 언제나 축구 감독일 것이며, 축구는 여전히 팀 스포츠일 것이다.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는 경험, 재능, 특별한 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특별한 선수들이 있는 팀들은 결국 최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8강에서 아약스를, FC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두 팀이 만날 가능성은 '결승 격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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