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왼쪽),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결승에서 만난다."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팀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예측했다.

무리뉴는 지난해 12월 18일(한국 시간) 맨유 감독에서 경질됐다. 이후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은 바르셀로나와 맨유, 리버풀과 포르투, 아약스와 유벤투스, 토트넘과 맨시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1년에 최소 2번을 볼 수 있었던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대결이 사라졌다. 시즌 중 이들의 대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챔피언스리그 밖에 없다. 이번 8강 대진에서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각각 반대편 대진에 들어가면서 결승에서나 이들의 대결을 볼 수 있다.

무리뉴는 25일 프랑스 통신사 'AFP'와 인터뷰에서 결승 진출팀을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로 예측했다. 무리뉴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결승에 올라갈 것으로 본다. 아약스와 포르투도 좋은 팀이긴 하다"고 밝혔다.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은 단순히 내용적인 예측 외에도 "사람들은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을 늘 이야기하고 좋아한다"는 말로 흥행에서도 도움이 되길 바랐다.

무리뉴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경험과 재능을 모두 갖고 있는 특별한 선수들이 많다. 이 팀들은 언제나 최고다"라는 말로 결승 대진만 성사되면 최고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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