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이안(박진영)과 윤재인(신예은)은 영성아파트 화재 사건에 얽힌 사연을 떠올렸다.
윤재인은 "그날 죽은 사람들의 가족은 우리 아빠 평생 원망하면서 살겠지?"라며 괴로운 기억에 시달려 과호흡 증상을 보였다. 같은 시각, 이안 역시 생일임에도 기뻐하기는 커녕 강성모(김권)에게 "생일 같은 거 안 한다고 했잖아"라고 말하며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방에 들어가자마자 옛날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비슷한 슬픔을 공유하고 있는 두 사람의 감정 연기는 몇 배로 절절하게 다가왔다. 이들의 연기 시너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안은 윤재인에게 어린 시절 만난 적이 있다는 인연을 알려주며, 자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나한테 넌 처음으로 사건을 부탁한 의뢰인이었어. 그러니까 한 번 해보자, 같이"라며 손을 내밀었고, 윤재인은 불확실한 마음에 눈빛이 흔들렸다. 두 사람의 모습은 애틋함과 설렘을 동시에 보여줬다.
본격적인 '로맨스릴러'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수사를 펼쳐 나갈지 시청자의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방송 말미에는 이안이 강성모를 미행하던 의문의 남자와 추격전을 펼치다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습 당하는 순간, 상대의 기억 속에서 과거 방화 장면을 읽어내 영성아파트 사건과 관련된 인물임을 암시해 긴장을 높였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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