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용덕 한화 감독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한용덕 한화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을 굳혔다.

한화는 지난 23~24일 잠실에서 두산과 치른 시즌 개막전에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이 등판했다. 서폴드는 23일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채드 벨은 24일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1승1패를 기록했다.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한 감독은 "아직 한 경기지만 외국인 투수들이 생각한 대로 임무를 해주면서 다음 경기, 다다음 경기에 대한 감이 나왔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둘다 좋아서 편하게 봤다. 수비들도 안정적으로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원투 펀치에 이은 국내 선발진은 김재영, 김성훈, 박주홍으로 이뤄진다. 세 선수는 26~28일 KIA와 3연전에 순서대로 등판한다. 한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잘해주면 앞으로 10년은 팀이 편하지 않나. 부침 있겠지만 기회 주면서 코칭스태프들이 믿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어 "선발 로테이션 순서는 당분간 지키려고 한다. 서폴드는 처음부터 1선발이라고 생각했다. 국내 선수들도 순서지킬 것이다. 지난해는 7선발이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힘들어 하더라. 올해는 아예 고정해놓고 해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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